주말을 이용해 부부3팀이 2박3일 "서행여행"을 다녀왔다
겨울 동안 바쁘게 일한 우리들에게 보상을 주기위해 지난 가을 계획한 특별한 여행이다.
차를 렌트 해 차 한대로 이동하였다.
터치만 해도 열리는 신형 차의 문열림 닫힘에 익숙하지 않아 억지 힘으로 문을 여는 해프닝도 좋은 추억으로~
첫날 일정은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출발하는 날은 술을 좋아하시는 사장님이 대구에서 안면도까지 운전서비스(다음날부터는 열심히 술은 마시기 위한 보험 ㅎ)
대구에서 3시간정도 달려 안면도에 도착하니 점심시간
태안 꽃지해수욕장 앞에 식당과 펜션등이 많이 있었다
"꽃지원조꽃게집"에서
안면도에 유명한 게국지 3인세트 2개를 시켜 맛있게 먹었다.
꽃게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게장, 게국지등 푸짐하게 먹었다.
식사 후 꽃지해수욕장으로 go~
할미할아비 바위로 향했다
물이 빠져 많은사람들이 들어가 조개를 줍기도 하고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바람이 제법 부는 쌀쌀한 날씨다.
굴도 바로 따서 맛도 보고 ~
굴향과 함께 짭짤한 맛이 입안에 풍긴다.
여섯명이서 한참동안 주운(조개 켜려고 호미를 1개 샀지만 주운게 더 많음) 조개와 게
숙소에 와서 해캄시키고 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조개를 줍느라 모두 피곤해 숙소에 짐을 풀고 잠시 쉬기로 하였다.
근처 수산시장에서 회와 조개를 더 사고 마트 장을 본후
지인이 미리 예약해둔 "리솜펜션"에 체크인을 하였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저녁메뉴로 사온 회와 조개탕으로 한잔씩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저녁을 먹고 꽃지 해수욕장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하였다
바닷가에는 폭죽이 예쁘게 하늘을 수놓았지만 화약 냄새는 주변 펜션에 민폐일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깜깜한 밤 산책하며 듣는 파도소리가 너무 좋다.
한참을 걸어가니 예쁜 불빛들이 해안 길가에서 보인다.
낮에는 꽃축제, 밤에는 빛축제가 열리는 장소라고 한다.
해안길가에서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예쁜 불빛을 감상하고 왔던 길을 다시 한참을 걸어 숙소에 들어가 오늘의 피곤함을 달랬다.
여행2일차
아침은 같이 오신 사장님이 손수 끓여주신 누룽지 탕으로 해결~
아침부터 미세먼지, 안개가 장난아니게 짙다.
오늘 첫일정은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현장이다.
3월17일~ 4월1일 까지 축제기간이라 여기로 행선지를 이동했다.
이번 여행동안 서해의 짙은 안개는 실컷본것 같다.
입구 행사장
이른시간이라 아직은 한산한 모습이다.
점심으로 주꾸미 샤브와, 주꾸미볶음전골이 당첨되었다.
냄비에서 힘차게 기어나오는 요놈 그릇으로 덮어놓았더니 그릇에 딱 달라붙어있네 ㅎ
먹물가득 주꾸미 샤브
처음에 몸을 먼저 넣어다가 요놈이 내뿜는 먹물에 기겁을 하고
이제는 머리부터 쏙~
샤브에는 나중에 사리를 넣어 먹었다.
매콤한 주꾸미전골
여기는 밥을 볶아 먹어도 정말 맛이 일품~
식사 후 옆 동백나무 숲으로 산책을 갔다
아직은 동백꽃이 만개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동백나무숲 산책 후 숙소에 짐을 풀기위해 숙소가 있는 부안군 변산반도로 이동
돌아가는 길 이제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차들이 도로에 정체가 되어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빨리 갔다오길 잘한 것 같다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국립공원
대명리조트에 짐을 푼 후 근처 채석강에 바다구경을 갔다.
"채석강"은 수만권의 책을 쌍아놓은 듯한 층리가 빼어나며, 바다 밑에 깔린 암반의 채색이 영롱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작년 가을에 왔었다는 지인은 짙은 안개에 주변 경관을 제대로 볼수 업어 많이 아쉬워했다.
채석강 일원은 강한 파도의 영향으로 1.5km에 걸쳐 해식애, 해안단구, 화산암류 습곡이 발달해 있어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채석강 관광 후 주변에 있는 부안 변산반도전라좌수영세트장
으로 향했다.
드라마"불멸의 이순신" 과 영화"명량"의 촬영세트장이다.
멀리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수루입니다.
촬영장 앞 바닷가로 내려가는 계단길에 쑥이 너무 많아 모두 봄의 전령 쑥뜯기에 정신이 없네요.,ㅎ
이쑥으로 오늘의 저녁 메뉴 해결
가는길 수산시장에서 도다리 두마리를 사서 도다리 쑥국으로 저녁을 해결했답니다.
구수한 도다리와 쑥의 향긋함이 어우러진 멋진 식사였습니다.
남은 쑥은 3집에서 나누어 가져가서 집에서 맛있는 쑥국을 해먹었다는 후문 ㅎ
여행 3일째 오늘은 대구 내려가는 길목인 "전주한옥마을"을 들렀다가 대구로 가기로 했습니다.
간단한 아침 식사 후 전주한옥마을입구 도착
주차장에 주차한 후 한옥마을 관광에 나섰습니다.
술 빚기 체험하는 곳도 있습니다.
예쁘게 한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예쁘고 자랑스럽다.
왕조의 발상지라 여기는 전주에 세워져, 세종때 붙인 이름이 "경기전"이라고 한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곳으로 제사하는 전각을 짓고 어용전이라고 불리었다 한다.
"전동성당"
전주읍성의 남문 "풍남문"
여기 저기 한참을 구경하고 나니 다리도 아프고 허기도 지고
피순대로 유명하다는 식당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피순대와 돼지국밥으로 점심을 해결
곁들여 먹는 모주는 술이라기 보다 막걸리 음료의 맛이었다.
생업을 제쳐두고 평일 하루 여행일정을 잡다보니 모두들 생업에 관계된 업무 전화로 바빠 일찍 대구로 출발하기로 결정하였다.
대구로 돌아오는 길 마이산휴게소에서 마이산을 배경으로 한 컷~
토.일. 월요일 2박3일간의 짧은 여행이지만 바쁜 일상생활의 활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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